[단독] 강다니엘 "法 결정, 꿈 펼칠 수 있게 됐다…국위선양 위해 노력"(인터뷰)

단독 강다니엘 "法 결정, 꿈 펼칠 수 있게 됐다…국위선양 위해 노력"(인터뷰)

2019.06.26. 오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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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강다니엘 "法 결정, 꿈 펼칠 수 있게 됐다…국위선양 위해 노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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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와 법적분쟁에 휘말려 있는 가수 강다니엘이 심경을 전했다.

강다니엘은 26일 자신의 법률대리인을 통해 YTN Star에 직접 심경을 전해왔다. 그는 "활발히 활동하다 갑자기 멈춰버린 5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아직 꿈많고 하고싶은 게 많은 저에겐 사실 너무나 힘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저와 같이 힘들어해주고 응원하고 지지해준 팬여러분, 가족, 친구들이 곁에 있어주셔서, 힘을 낼 수 있었다"면서 "쉽지 않아도 올바른 길로 가고자 여기까지 왔다. 앞으로도 저는 팬여러분과 올바른 길을 같이 걸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또 강다니엘은 "긴 시간 동안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 잊지 않겠습니다. 팬여러분이 기다리시는 그 자리, 무대 위의 강다니엘로 조만간 찾아뵙고 싶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재판부의 결정으로 24살의 청년이 다시 꿈을 펼칠 수 있게 해주셔서, 재판부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활동하여서 대한민국의 아티스트로서 자부심을 갖고 국위선양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남겼다.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LM 측이 강다니엘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이의신청 심문공판이 진행됐다. LM 측 대리인은 "제3자에게 권리 양도는 없었다"며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 강다니엘과 다시 함께할 방법을 모색하려고 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강다니엘은 최근 1인기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솔로 데뷔 준비 중이다. LM 측의 이같은 주장에 강다니엘 측은 "신뢰관계가 완전히 무너진 상태며, 함께 할 의향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재판부는 강다니엘 측이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모두 인용 판결을 내린 바 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 = YTN Star 김태욱 기자(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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