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첫 섹시 입은 10년차 틴탑의 전환기 [종합]

드디어 첫 섹시 입은 10년차 틴탑의 전환기 [종합]

2019.06.04. 오후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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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데뷔한 틴탑은 올해로 10년차. 중간에 멤버 이탈로 위기를 맞았으나, 5인조로 재정비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9년을 자축하며 내놓은 9집 미니앨범. 이를 계기로 틴탑은 첫 섹시를 도전한다. 생각과 고민이 많은 틴탑에게 중요한 시점이다.



틴탑은 4일 오후 6시 새 앨범 ‘DEAR. N9NE’을 발매한다. 앨범 타이틀에 표기한대로 아홉 번째 앨범이다. 1년 만에 내놓은 앨범으로 틴탑은 새로운 활동을 위한 마음을 모았다.



이에 앞서 틴탑은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멤버들은 타이틀곡 ‘Run Away(런 어웨이)’ 첫 무대를 준비했다. 절제미를 녹여냈다고 했지만, 틴탑다운 빠른 템포의 무대를 준비했다.




◆ 틴탑은 26.2세



9주년을 맞이해 준비한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런 어웨이’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된다. ‘What Do You Think(왓두유띵)’, ‘비 그친 밤(That Night)’, ‘Happy Ending(해피엔딩)’은 멤버 창조의 자작곡이다 리더 C.A.P은 타이틀곡 ‘Run Away’와 수록곡 작사에 참여했다.



데뷔 후 칼군무를 늘 컴백 포인트로 꼽았던 틴탑은 “이번에는 바디탭탠스다. 보다 성숙하고 어른의 섹시의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틴탑은 2010년 데뷔 당시 ‘10대를 위한 노래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멤버 전원 10대로 구성됐던 틴탑은 어느덧 시간이 흘러 평균나이 26.2세로 성장했다.




틴탑은 “저희가 평균나이 26.2세 아무래도 아쉽다. 단점이라면 섹시한 모습이 더 두드러지지 않는다. 장점이라면 어리니까 무대에서 더 파이팅 넘치는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다”고 미소지었다.



이번 앨범으로 가장 큰 변화는 틴탑이 섹시 콘셉트를 택한 것. 그 역시도 다른 아이돌 그룹과 다른 방향이라고 자신했다.



틴탑은 “그동안 저희가 지향했던 음악은 밝고 유쾌하고 영했다. 이번에 하는 섹시는 처음이다. 이제 시작이라 초보, 즉 ‘아기 섹시’라고 하겠다”며 “다른 아이돌 분들은 몸도 다부지고 키도 많이 크시다. 그렇다면 저희는 왜소하고 영(Young)하다. 저희만의 섹시를 보여드리겠다”고 비교했다.




◆ 틴탑은 가족



틴탑의 새 타이틀곡 ‘RUN AWAY’는 트로피컬 하우스와 뭄바튼이 결합된 장르. 흥겨운 분위기 위에 걱정과 방황에서 벗어나 나만의 길을 향해 가겠다는 다짐을 가사로 표현했다.



틴탑은 “저희가 앨범에서 아름다운 청춘이라고 표현했지만, 요즘 청춘은 많이 짓눌려 살고 있다. 사실 청춘은 그자체로 빛나는 것이다. 그래서 그걸 알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틴탑의 이름으로 10년을 함께 지내고 멤버들. 희로애락을 함께 겪었던 다섯 멤버는 서로에 대한 애틋함이 컸다.




틴탑은 “저희에게 모두 가족이다. 실제 가족보다 더 오래 만나고, 지치고 힘들 때 서로에게 의지하고 버티고 위로받았다”면서도 “사실 이번 앨범을 내기 전 각자 생각이 많았다. 시간도 필요했다. 그래서 결국 저희에게는 틴탑이라는 그룹이 필요하고, 유지해야 한다고 합의했다. 그리고 각자 잘하는 분야에 도전하자는 생각이다”고 전했다.



또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도 틴탑으로 실망시키지 않는 모습으로 무대를 보여드리겠다.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팬들과 친근하게 소통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면서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저희가 재밌게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앨범 공약을 묻자 틴탑은 “예전에는 1위가 목표였다. 하지만 이제는 저희가 재밌고, 팬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게 지금 저희가 바라는 마음이다”면서 “아름다운 일탈을 꿈꾸며 팬들과 함께 일탈을 하는 것도 좋겠다”고 웃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문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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