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굿 다예, 학폭가해설 입 열었다 “사실무근, 법적대응할 것”

베리굿 다예, 학폭가해설 입 열었다 “사실무근, 법적대응할 것”

2019.06.01. 오전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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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베리굿 멤버 다예가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것에 입을 열었다. “사실무근”을 밝히며, 향후 법적 대응하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다예는 지난 5월 31일 자신의 소속그룹 베리굿 공식 SNS에 입장을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랐던 “다예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의 폭로에 전면 반박한 것.



당시 피해를 주장한 이는 다예에게 초등학교 6학년 시절 신체적 폭력과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발언으로 고통 받았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다예는 소속사를 통해 해당 주장을 부인했다. 그러나 또 다른 피해자가 등장하며 다예를 향한 비난은 거세졌다. 결국 다예는 직접 입을 열고 논란을 일으킨 부분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나 온라인상에 떠도는 글과 자신의 과거 기억에는 선을 그었다.



다예는 “매일매일 열 번도 넘게 찾아보고 읽어보고 생각하고 또 생각 해 봤다. 이러한 사건들로 인해 제 가족과 친구들 주변 지인들 등 여러 사람들이 상처를 받았고 저 또한 이렇게까지 내가 심각한 물의를 일으키는 가해자였나 싶어 여러 가지의 생각들로 아무것도,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고 일련의 과정을 되짚었다.



하지만 다예는 첫 번째 피해자와는 사소한 다툼이었다고 기억했다. 당시 서로 화해하고 넘어갔던 일이지, 일방적으로 찾아가 괴롭힌 사건이 아니라고 분명히 했다. 자신의 전학 사유는 학교 폭력이 아닌, 아버지의 사업 때문이라고 바로잡았다.



두 번째 피해자와 에피소드는 다예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오히려 피해를 호소하는 이에게 친구의 동생이 왕따를 당했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도와주려고 했던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폭력을 행사했던 자리에 다예는 있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예는 “익명과 본인의 개인정보를 숨기고 글을 쓰기 때문에 저는 어떠한 사과도 질문도 할 수가 없었으며 진정으로 사과 받기를 원하고 초등학교 당시의 기억에 대해 그 일을 바로 잡기를 원한다면 언제든지 저에게 메시지를 보내주시고 개인적으로 본인의 신상을 공개해줄 것을 정중하게 부탁한다”고 당당하게 맞섰다.



또 “대화를 통해 사과할 부분에 대해서는 빠르게 인정하고 사과해 드릴 것으로 말씀드린다. 이번 일로 인해 많이 상처받았을 저희 가족분들과 주변 동료들, 회사 사람들, 멤버들 등 마음에 상처받은 모든 분들과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다예는 “사실관계와 확인이 없는 일들을 공론화시키며 진심어린 사과를 바라는 것이 아닌 그저 피해받기를 원하는 식의 태도와 글들은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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