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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영장 기각→체육관 行…승리, 네티즌 공분 부른 '여유'
 구속영장 기각→체육관 行…승리, 네티즌 공분 부른 '여유'
Posted : 2019-05-16
'빅뱅'의 전 멤버 승리에 대한 구속 영장이 기각된데 이어, 다음 날 체육관에서 운동을 했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여론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경찰은 지난 8일 승리에 대해 성매매와 성매매 알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승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14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됐다.

승리는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함께 2015년 크리스마스파티, 2017년 필리핀 팔라완 생일파티 등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았다. 또 승리는 2015년 국내에서 직접 성매매한 사실도 드러나 구속영장에 성매매 혐의도 적시됐다.

클럽 버닝썬 자금을 빼돌린 혐의도 받았다. 브랜드 사용료 명목으로 버닝썬 자금 5억 3000만 원을 빼돌렸다는 내용이다. 식품위생법 위반은 2016년 몽키뮤지엄 운영 당시 업소를 유흥주점이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구청에 신고한 혐의다.

그러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4일 오후 늦게 "주요 혐의인 횡령 부분은 다툼의 여지가 있으며, 나머지도 증거 인멸 등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승리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영장기각 소식에 네티즌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구속영장을 기각한 부장판사 해임 건의'는 승리와 유 전 대표 영장 전담을 맡은 부장판사를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지배적이었다.

정확한 주어는 표기되지 않았으나, 건의글의 내용을 보면 '중국인 마약 공급책 구속영장 기각', '오늘 구속영장 기각' 등의 내용을 봤을 때 승리의 영장 전담을 맡은 부장판사를 겨냥한 것으로 짐작된다는 것. 이 청원글에 참여한 인원은 현재까지 3만 3천명을 넘은 상태다.

이어 네티즌의 공분을 부른 건 이후 공개된 승리의 일상이었다. 한 매체는 영장 기각 다음 날인 15일 승리가 서울의 한 체육관을 찾아 운동을 즐겼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승리가 파란색 유도복을 입고 운동하는 모습과 마중나온 검은색 세단 차량을 타고 떠나는 모습도 공개했다.

연예계는 일명 '버닝썬 게이트'가 연예인 단톡방 사건 등으로 이어지면서 몸살을 앓고 있는 상태. 이에 대한 국민들의 피로도도 높아졌지만, 유치장에서 풀려난지 24시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여유롭게 운동을 간 승리의 모습은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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