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측 "에이미 의혹, 사실무근…녹취록 있다면 처벌받겠다"(공식)

휘성 측 "에이미 의혹, 사실무근…녹취록 있다면 처벌받겠다"(공식)

2019.04.17. 오후 6:0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휘성 측 "에이미 의혹, 사실무근…녹취록 있다면 처벌받겠다"(공식)
AD
가수 휘성이 과거 방송인 에이미와 프로포폴을 함께 투약했던 남성 연예인 A씨라는 의혹에 휩싸이자 하루만에 공식입장을 내고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부인했다.

휘성의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 측은 17일 공식입장을 내고 "지난 16일 SNS에서 휘성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단연코 그런 사실이 없으며, 만약 상대가 주장하는 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고 전했다.

이어 "휘성은 2013년 군 복무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 군 검찰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고, 병원 치료 목적에 따라 의사 처방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사실이 증명돼 혐의를 벗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이미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7년 전 프로포폴 투약 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모든 프로포폴은 그 A군와 함께였다. 졸피뎀도 마찬가지였다. 난 지금 내가 저지른 죄로 지금도 용서를 빌고, 아직도 벌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A군은 참 환하게 TV에서 웃고 있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과거 에이미가 '소울메이트'로 소개했던 가수 휘성이 이 글에 언급된 A씨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디시인사이드 휘성 갤러리에서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한 방송인이 폭로한 내용에서 가수 휘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어서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며 휘성 측의 입장 발표를 촉구했다.

■이하 휘성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휘성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입니다.

지난 16일 SNS에서 휘성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휘성은 단연코 그런 사실이 없으며, 만약 상대가 주장하는 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습니다.

또한 휘성은 2013년 군 복무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당시 군 검찰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고, 병원 치료 목적에 따라 의사 처방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사실이 증명돼 혐의를 벗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이후 수면제 복용과 관련해서도 조사를 받았으나, 이 역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는 것 만으로도 당사자에게는 큰 고통이며, 이에 입장을 전하기까지 힘든 결정이었음을 말씀 드립니다. 지난 일로 인해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뉴시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