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혼자서도 잘해요" 박지훈, 워너원→솔로 역량 보여줄 때(종합)

[Y현장] "혼자서도 잘해요" 박지훈, 워너원→솔로 역량 보여줄 때(종합)

2019.03.26. 오후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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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혼자서도 잘해요" 박지훈, 워너원→솔로 역량 보여줄 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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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지훈이 그룹 워너원을 벗어나 솔로 가수로서 당당히 데뷔했다.

2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상명대학교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는 박지훈의 첫 미니앨범 'O'CLOCK'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현장은 박지훈을 보기 위한 취재진으로 가득했다. 진행은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포토타임 후 첫 멘트 시간을 통해 박지훈은 "데뷔하는 기분이 든다. 기대되고 설렌다"라고 첫인사를 건넸다.

일상처럼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빠져나와 정해진 운명에 맞춰 새로운 세상의 문을 열고 우리를 초대한 이번 신보 'O'CLOCK'은 '사랑'을 메인 테마로 순수함과 환희, 열정 등의 감정을 오롯이 채워놓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L.O.V.E'는 청량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퓨쳐 R&B곡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리며 사랑을 더욱 키우려는 순수한 남자의 진심 어린 고백을 담고 있다. 여기에 박지훈의 감성적인 보이스와 어우러져 곡의 분위기를 극대화시켰다.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에는 박지훈의 덤덤한 목소리로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새로운 시작을 전하는 Intro 트랙 'The beginning of…', 뭉클하고 벅찬 사랑의 감정이 느껴지는 피아노 선율과 달콤한 노랫말이 매력적으로 어우러진 R&B곡 'US', 젊고 에너지 넘치는 사랑의 감정을 재치 있게 표현한 'Would you',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애절한 마음을 새벽달에 비유해 섬세한 감성들을 담아낸 '새벽달', 워너원 출신 이대휘가 프로듀싱한 자작곡으로 숫자 '20'을 20대 청춘에 빗대어 박지훈의 청춘을 팬클럽 MAY와 함께 보낸다는 의미를 가진 'Young 20(PROD. by 이대휘)'까지 총 6트랙으로 구성됐다.

박지훈은 "타이틀 곡 작업하는 데 가장 오래 걸린 거 같다. 여러번 수정을 거쳤다"면서 "'Young 20'가 가장 빨리 작업됐다. 대휘와 케미가 좋았던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지훈은 "대휘의 스타일이 확실하다. 본인이 추구하는 음악색이 또렷하다. 해외 아티스트 느낌을 닮고 싶다고 말했는데, 거기에 딱 맞는 노래를 만들어줬다"라고 치켜세웠다.

워너원에서 솔로로, 박지훈은 나름의 부담을 안고 있었다. 박지훈은 "이번 앨범을 통해 내 모습을 다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 몇배의 시간과 노력, 연구를 많이 했다. 작업하면서 나 또한 내게 숨겨진 모습을 찾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L.O.V.E' 뮤직비디오 상영 후, 박지훈은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블루계열의 수트를 입고 등장한 박지훈은 섹시한 춤, 표정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첫 무대 후 박지훈은 "처음 무대를 꾸몄는데 재밌었다. 한 번 더 추고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박지훈은 "이번 앨범 만족도가 높다. 10점 만점에 9점을 주고 싶다. 하루빨리 팬들을 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부담감이나 걱정은 없었다"면서 "팬들의 기대치에 맞는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좋아해 주실거라 믿고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트 성적은 기대하지 않고 있다. 숨겨진 다양한 모습이 많다는 걸 보여드리는 데 집중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혼자서도 잘해요', '혼자서도 할 수 있어요'라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Y현장] "혼자서도 잘해요" 박지훈, 워너원→솔로 역량 보여줄 때(종합)

지난해 12월 그룹 워너원 활동을 마치고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선 박지훈은 올해 가장 기대되는 글로벌 대세로 주목을 받아왔다. 박지훈은 "그룹일 때와 다르게 귀여운 것보다는 멋있게, 신비롭게 가고 싶었다"라며 이번 콘셉트에 대해 설명했다.

박지훈은 워너원 멤버들의 응원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은 "멤버들 중에서도 윤지성, 하성운, 배진영이 응원해줬다. 항상 지켜보고 있다며 스트리밍 열심히 하겠다고 말해줬다"라고 고마워했다.

마지막으로 박지훈은 "연기 준비도 하고 있다. 레슨도 받고 있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팬들과 소통하려고 한다. 여러 프로그램들을 준비 중이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면서 "무대 위는 물론이고 무대 밖에서도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꾸준히 성장하며 소통하는 아티스트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워너원의 박지훈이 아닌 솔로 가수로서의 색다른 모습과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첫 번째 미니앨범 'O'CLOCK'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된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마루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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