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이번 앨범의 콘셉트" 헤이즈, 첫 정규에 담은 진심 [종합]

"'디스패치' 이번 앨범의 콘셉트" 헤이즈, 첫 정규에 담은 진심 [종합]

2019.03.19. 오후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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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즈가 데뷔 5년 만에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첫 번째 정규 앨범에 담은 진심을 전했다. "매일 괜찮은 날과 괜찮지 않은 날이 있는데, 어차피 지나는 것이다. 다 괜찮다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



19일 오후 4시 서울 홍대 무브홀에서 헤이즈 첫 번째 정규 앨범 '쉬즈 파인(She's Fin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개그맨 윤형빈의 사회로 진행됐다.



헤이즈는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하는 소감을 묻자 "지난 6개월 동안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면서 "시험을 치기 전 공부를 실컷하고 나면 시험을 빨리 보고 싶은 생각을 하지 않나. 알고 있는 것 같은데, 빨리 보여드리고 들려드리고 싶었다. 떨리고 긴장되고 후련하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묻자 "열심히 했다"는 말로 대신했다.




'쉬즈 파인'은 지난 2014년 첫 번째 싱글 '조금만 더 방황하고'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은 헤이즈가 데뷔 5년 만에 처음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다. 가상의 여배우를 이번 앨범의 화자로 설정, 그녀의 사랑, 이별, 삶, 생각 등 다양한 이야기를 더블 타이틀곡을 포함한 총 11개 트랙에 담아냈다.



타이틀곡 '쉬즈 파인'은 괜찮지 않길 바라며 괜찮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괜찮다"고 대답하는 노래로, 헤이즈 특유의 리드미컬한 보컬 및 곡 분위기가 돋보이는 곡이다.



더블 타이틀곡 '그러니까'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다음 날 아침의 이야기를 다룬 노래. 차분하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리스너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실 것으로 예상된다.



헤이즈는 "앨범을 만들면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이야기했는데, 순위에 연연하지 말자고 했다"라면서 "이번 앨범은 많은 사람이 많은 곡을 오래오래 골고루 들어줬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운 이유에 대해서 그녀는 "헤이즈스러운 곡과 리스너들이 바라는 감성의 곡을 넣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앨범을 준비하며 가장 신경을 쓴 부분에 대해 헤이즈는 "당연히 헤이즈다워야겠지만, 너무 헤이즈스럽지 않은 데 중점을 뒀다"며 "외부에서도 곡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음원 차트 성적에 대한 부담은 있다. 자신이 아닌 이 앨범을 발표하는 데 도움을 준 스태프들 때문이다.



이날 특히 눈길을 끈 부분은 네 번째 트랙의 제목이다. 비공개 연애와 이별을 겪는 이들의 현실을 말한 'Dispatch'다. 유명 연예 매체의 이름이기도 하다. 사이먼 도미닉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사이먼 도미닉은 피처링에 나선 이유에 대해 "주제가 신선해서 냉큼 한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헤이즈는 '디스패치'에 대해 "앨범의 시작이 된 곡이다. 이 곡을 시작으로 앨범의 콘셉트도 잡혔고, 타이틀곡으로 하고 싶었다"라며 "남다른 애정이 있어서 꼭 들려드리고 싶었다. 연애에 관련해 유명한 매체이기도 하니까 제목으로 지었을 뿐 어떤 의도는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헤이즈의 이번 앨범 곡을 훑어 보면 '연예인의 숨고 싶은 삶'을 그리려 한 게 아니냐는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 앨범을 통해 헤이즈가 전달하고 싶은 건 뭘까.



헤이즈는 "배우 분들을 상상하면서 써내려간 부분도 물론 있지만, 모든 사람이 공감할 이야기라 생각해서 썼다"라며 "아무도 모르게 만나다 보면 헤어져도 힘든 감정을 표출할 수 없으니까, 그 답답하고 힘든 심정에 대해 담았다. 많은 분이 자기 이야기라 생각하며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헤이즈는 1위 공약으로 'She's Fine'의 안무를 외워서 버스킹을 하겠다고 밝혔다.



'쉬즈 파인'은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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