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애니원 출신’ 박봄 예사롭지 않은 ‘11년차 엉뚱함’

‘투애니원 출신’ 박봄 예사롭지 않은 ‘11년차 엉뚱함’

2019.03.13. 오후 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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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애니원 출신 박봄은 2019년에도 그대로였다. 활동 11년차에 어울리지 않는 엉뚱한 모습이었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박봄의 솔로앨범 ‘Spring(봄)’ 발매기념 쇼케이스 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박봄은 2017년 투애니원 해체 후 취재진 앞에 처음 선 자리였다.



박봄은 타이틀곡 ‘봄’과 신곡 ‘내 연인’ 첫 무대를 꾸몄다. 드레스를 연상케 하는 의상으로 박봄은 다리 노출에 포커스를 맞춘 스타일링을 택했다. 댄스와 발라드로 무대를 선보인 박봄은 “떨렸다. 하지만 잘 된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날 박봄은 과거 활동했던 당시 그대로 예사롭지 않은 행동과 말투를 보였다. “내 얼굴이 더 잘 나오는 쪽으로 나오겠다”며 사회자와 자리를 교체 요청을 했다. 앞서 사회자가 박봄을 위해 자리를 한 차례 옮겼던 상황에서 또 다시 이뤄진 자리 교체.



신곡 ‘봄’의 피처링을 맡아준 산다라박에 대해 박봄은 “산다라박은 의리녀다. 제가 러브콜을 보냈다. 산다라박에게 꼭 (피처링을)해달라고 했더니 바로 해줬다. 오늘 문자 메시지도 왔다. ‘떨지 말고, 싹 다 죽여버려’라고 했다. 그만큼 열심히 하라는 뜻이다”고 설명했다.



산다라박과의 앨범 작업 에피소드를 묻자 “같은 (녹음)한 게 없어서 없다”고 흐름을 끊는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이번 활동 목표를 묻자 박봄은 “1등을 해보고 싶다. 팬들에게 간식차를 선물하고 싶다. 아니면 어쿠스틱 버전으로 노래를 해보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박봄의 새 앨범은 이날 오후 6시부터 공개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문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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