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버닝썬 사태' 제불찰로 생겨, 부끄럽고 창피하다 ”

승리 “'버닝썬 사태' 제불찰로 생겨, 부끄럽고 창피하다 ”

2019.02.16. 오후 6:2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승리 “'버닝썬 사태' 제불찰로 생겨, 부끄럽고 창피하다 ”_이미지
AD

‘버닝썬 사태’로 뜨겁게 주목받고 있는 승리가 자신의 콘서트에서 관련 입장을 꺼내놓았다.



승리(이승현)가 오늘(1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솔로 콘서트 투어 ‘SEUNGRI 1st SOLO TOUR [THE GREAT SEUNGRI] FINAL IN SEOUL’을 이끌었다. 지난 1월 말 터진 ‘버닝썬 사태’로 승리를 향한 날선 여론은 한창 악화된 상태.



하지만 이와 별개로 승리는 팬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예정대로 무대에 섰다. 게다가 승리는 ‘클럽 버닝썬’ 사내이사를 최근 사임했다. 이 때문에 사건에 직접 개입되지 않았다는 주장 중이다.



이날 무대에서 승리는 "안녕하세요 승리입니다. 많은 분들이 와주셨다. 공연 시작전에 최근 사건에 대해 여러분들에게 말씀을 드리겠다. 그렇지 않으면 여러분들이 보는 내내 불편하실 것 같다"고 공연에 앞서 팬들에게 사과했다.



승리는 지난 1월부터 불거져 진행되고 있는 버닝썬 사태를 짚고 넘어가겠다는 의욕으로 비쳐졌다.



승리는 "저를 아껴주는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 실망과 걱정끼쳐 드러서 죄송하다. 유명인으로 말한디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논란이 처음에 나왔을때 충분히 책임감있게 못해서 죄송하다. 부끄럽고 창피하고 죄송하다.제 불찰으로 생긴것 같다. 유명인으로 신중하게 활동 못해 죄송하다"고 일련의 상황을 읊었다.



또 "제가 겸손하지 못했다 그리고 경솔했다. 지난해 팬들에게 재밌게 해드리고자 뛰어다녔는데 이런 모습 보여드려 면목없다. 저에 대한 질타 비난 깊게 받아들이겠다. 반성하고 다시 이런 일 없게 하겠다"고 연거푸 사죄했다.



승리는 이날 공연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승리는 "사실 제가 많이 준비했다. 공연만큼은 즐겁게 줄겨주시라. 정말 죄송하고, 공연으로 즐겨달라.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하다. 잘 하겠다"고 고개 숙였다.



이후 승리는 예정대로 공연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승리는 16일 공연에 이어 내일(17일)도 한 번 더 서울 공연을 갖는다. 그리고 오는 3월까지 해외 투어를 이어간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