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듣지마"→"나의 실수"…쌈디 욕설 파문에 결국 사과[종합]

"XX,듣지마"→"나의 실수"…쌈디 욕설 파문에 결국 사과[종합]

2018.10.09. 오후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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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쌈디(사이먼 도미닉)가 욕설 논란에 결국 사과했다.



쌈디는 9일 DJ 웨건과 함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팬들이 쌈디의 음악을 '인맥힙합'이라 지적했고, 이에 쌈디는 거침 없는 욕설을 내뱉으며 분노해 도마 위에 올랐다.



당시 쌈디는 "인맥힙합이라고 X랄하고 있는데, 얘가 XX 인맥이 없을 것 같아? 인맥이 X나 넓으니까 인맥힙합 하는 거지", "근데 뭘 XX이냐. 그냥 쳐 들으면 되지. 듣기 싫으면 듣지 말든가. 아니 XX 뭐. 그냥 방구석에서 쳐 음악 듣고 있으면서 XX"이라고 분노했다.



쌈디는 DJ 웨건의 만류에도 "음악 하는 사람이 XX으로 보이나봐. XX 음악을 쉽게 만드는 줄 아냐. 내 앨범 나오는 게 XX. XX 짜증나니까 듣지 마. 너 같은 XX가 노래 안 들어도 다 들어"이라고 격한 반응을 보여 생방송을 지켜보던 팬들을 당황하게 했다.




일부 "그럴 수도 있다"라는 반응도 있긴 하지만, 실망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특히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를 통해 친근하고 넉살 좋은 이미지를 쌓은 쌈디이기에 비난은 더욱 거셌다.



논란에 거세지자 쌈디는 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적절치 않은 언행과 욕설로 많은 분께 불쾌감을 드려 죄송하다. 변명의 여지 없이 저의 실수이며, 저의 경솔한 말과 행동으로 인해 실망하셨을 많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쌈디는 "보내주신 비판과 우려 말씀들 감사드린다. 이번 일을 계기로 깊이 반성하고 더 신중한 언행과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쌈디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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