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축소, 파워는 여전…역시 소녀시대 [뮤직@리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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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6.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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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조로 축소됐다. 하지만 파워는 여전했다. 역시 소녀시대다.



소녀시대의 새로운 유닛그룹 Oh!GG(소녀시대-오!지지)가 지난 5일 오후 6시 신곡 ‘몰랐니 (Lil’ Touch)’를 발매했다. 국내외 차트 1위를 찍으며 소녀시대 파워를 보였다. 새 타이틀곡 ‘몰랐니(Lil’ Touch)’는 시작부터 중독성 강한 후렴파트를 배치했다. 업 템포의 팝 곡으로 소녀시대 특유의 역동적인 느낌을 냈다.



소녀시대의 이번 앨범은 유닛으로 소개되지만, 사실상 축소된 그룹으로 봐도 무방하겠다. 9인조로 데뷔한 소녀시대지만, 멤버 제시카는 중도 탈퇴를 선언했다. 이후 8인조로 축소돼 활동을 유지했지만, 지난해 소녀시대는 큰 변화와 맞닥뜨렸다.



멤버 티파니, 서현, 수영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거부했기 때문. 결국 남은 다섯 명 태연, 윤아, 써니, 유리, 효연만 소녀시대로 온전하게 남을 수 있게 된 것.



물론 당시 티파니, 서현, 수영은 소녀시대 구성원으로 남을 가능성을 내비쳤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소녀시대의 완전체는 깨진 것으로 보인다. 티파니는 미국에서 배우와 가수로 활동 병행의 뜻의 어필했다. 서현과 수영 역시 가수 아닌 배우 활동에 치중하겠다는 의지.



결국 소녀시대로 활동할 수 있는 건 SM엔터테인먼트와 관계를 이어가는 다섯 명이다. 그렇게 다섯은 유닛 그룹으로 대체된 듯 보이는 축소된 소녀시대로 신곡을 내놓았다. 다섯 멤버는 남프랑스 여행기를 담은 ‘소녀포레스트’를 촬영했다. 여행을 접목시킨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소녀시대의 친근함을 강조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비록 소녀시대 규모는 작아졌다. 하지만 파워는 줄어들지 않았다. 소녀시대의 새 타이틀곡은 ‘몰랐니’, 반복되는 가사는 “몰랐니 네 맘이 날 원하잖니, 서둘러 내게 빨리”다. 소녀시대의 축소를 우려하는 이들을 향한 소녀시대의 외침으로 보인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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