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함" 하이수현, '나는 달라' 감상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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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1. 오전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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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YG의 새 유닛 하이수현. 이하이와 이수현의 신선한 조합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하이수현은 11일 0시, 유닛 데뷔곡 '나는 달라'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 곡은 무엇보다 서로 다른 색깔을 가진 두 보컬의 매력을 극대화시킨 노래. 이하이의 소울풀한 목소리를 그대로 가지고 가면서 이수현의 상큼한 보컬이 더해져 쉽게 접하기 힘든 매력적인 곡이 탄생했다.

개성 강한 두 보컬의 만남에 음원차트도 응답했다. 음원 강자들의 만남답게 하이수현의 '나는 달라'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한 주요 9개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하이수현의 신곡 '나는 달라'의 감상포인트를 짚어봤다.

# 소울풀+상큼, 이 조합 신선하다

'나는 달라'의 가장 큰 매력은 이하이와 이수현의 보컬이다. 두 사람은 특유의 매력적인 보컬로 곡을 소화하는 실력파 뮤지션으로 꼽히고 있는 상황.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이하이와 이수현의 만남은 의외로 상당한 시너지를 냈다.

소울 가득한 중저음 목소리를 가진 이하이는 변함없이 성숙함이 느껴졌고, 이수현은 여전히 상큼하면서도 악동뮤지션의 음악과는 전혀 다른 색을 그려냈다. 특히 노래 후렴구에서 두 보컬이 함께 부르는 부분은 어떤 걸그룹에서도 듣지 못했던 하이수현만의 독특한 색이 묻어나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렇게나 다른 색깔의 보컬들이 만나 이 정도의 하모니를 이뤄냈다는 점이 좋은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대세 래퍼 iKON 바비의 피처링



최근 YG의 새 보이그룹 iKON의 멤버로 확정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래퍼 바비가 피처링에 참여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바비는 그동안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 후 이즈 넥스트(WIN : WHO IS NEXT)'와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3', 그리고 '믹스앤매치' 등 다양한 서바이벌을 거치면서 실력을 증명해왔다.

무엇보다 바비는 데뷔 전부터 이미 스타라 불릴 만큼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상황. 또 '쇼미더머니3'를 통해 발표한 '연결고리#힙합', 'L4L(Lookin' For Luv)' 등이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을 만큼 실력도 인정받았다. 확고한 팬덤의 지지를 받고 있는 바비의 자유로운 랩이 하이수현의 독특한 음색과 개성을 더하면서 시너지를 발휘한 것이다.

# 태양 히트곡 '눈,코,입' 참여 천재 작곡가 작업

'나는 달라'는 P.K와 Rebecca Johnson이 작곡했고, '쇼미더머니3' 심사위원이었던 마스터우와 우승자 바비가 작사를 담당한 곡이다. Rebecca Johnson은 앞서 태양의 솔로 히트곡 '눈,코,입' 작곡에 이름을 올린 YG의 신진 작곡가. 이 곡은 각종 음원차트 1위뿐만 아니라 가온 노래방차트에서 9주 연속 1위를 하며 신기록을 달성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눈,코,입'을 통해 인정받은 Rebecca Johnson의 실력이 하이수현의 '나는 달라'를 통해서 다시 한 번 확인된 것이다. 특히 Rebecca Johnson은 천재성을 지닌 20대 초반 여자 작곡가로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미국에서 직접 스카우트한 재원으로 알려져 향후 활동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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