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웨이브 손잡고 온라인 상영…국내 국제영화제 최초

전주국제영화제, 웨이브 손잡고 온라인 상영…국내 국제영화제 최초

2020.05.21. 오전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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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가 OTT 플랫폼 웨이브와 손잡고 국내 국제영화제 최초로 온라인 상영을 실시한다.


전주국제영화제 측은 21일 이같이 알리며 "오는 28일부터 6월 6일까지 전주영화제 출품 영화와 해외 초청작 등 총 96편이 상영된다"고 밝혔다.


온라인 상영이 결정된 작품은 한국영화 54편, 해외영화 42편이다. 한국경쟁작 '갈매기', '나를 구하지 마세요', '생각의 여름' 등 9편이 참여한다. 한국단편경쟁에서는 '나의 침묵', '드라이빙 스쿨' 등 24편이 온라인 상영된다.


기성 감독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 독립, 예술영화의 흐름을 조망하는 '코리안시네마'에서는 장편 12편과 단편 9편이 온라인 상영을 결정했다.


해외 영화는 국제경쟁 부문에서 소개하는 2편, 알렉스 피페르노 감독의 '잠수함이 갖고 싶은 소년'과 크라리사 나바스 감독의 '천 명 중의 단 한 사람'을 비롯해 거장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마스터즈' 4편 등이 온라인 상영에 참가한다.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온라인 상영과 함께 팟캐스트와 뉴스레터, 랜선토크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도 개발해 관객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안전한 영화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온라인 상영은 국내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웨이브 측은 "다종 DRM을 바탕으로 강력한 보안 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며, 상영작 유출 시 유출자가 사용한 기기를 추적해 법적 대응할 것이다"고 알렸다.


이세빈 기자 tpqls0525@tvreport.co.kr / 사진=전주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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