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평창국제평화영화제, 6월 18일 개최...회복·위로 담은 포스터 공개 [공식]

2020 평창국제평화영화제, 6월 18일 개최...회복·위로 담은 포스터 공개 [공식]

2020.05.07. 오후 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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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평창국제평화영화제(PIPFF) 공식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7일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측이 공개한 포스터는 올해 영화제 슬로건인 '다시 평화'를 주제로 완성됐다. 지난해에 이어 박상석 아트디렉터가 디자인을 맡았다.


공식 포스터에는 현대적 민화 스타일로 표현된 강원도 평창의 자연 속에서 영화제의 상징인 호랑이가 걸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우리의 민속 신앙에서 호랑이는 용맹함의 상징으로 나쁜 기운을 막아주고 착한 이들을 도와주는 영물로 여겨져 왔으며, 재앙과 역병을 물리치는 벽사적 의미도 가지고 있다. 아름다운 강원의 자연, 그 속을 여유롭게 거니는 호랑이의 모습은 세계적 재난을 의연하게 극복하고자 하는 염원과 소중함을 깨닫게 된 일상으로의 회복 및 위로를 전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대관령면 횡계리 곳곳의 문화 공간들을 활용한 이색적인 대안 상영관들을 마련해 평창 지역의 자연과 특색을 최대한 살린 다양한 야외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전 세계적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을 최대한 지키며 관객들이 안전하게 영화제를 즐길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준비 중이다.


2020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오는 6월 18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와 알펜시아 일원에서 열리며, 40여 개 국가에서 온 100여 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김민주 기자 minju0704@tvreport.co.kr / 사진=평창국제평화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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