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젯' 코로나 여파 속 고군분투..방탄소년단, 지코 독주 꺾었다[오늘의 1위]

영화 '클로젯'이 코로나 여파 속 고군분투 중이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클로젯'은 8일 19만8386명을 동원,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클로젯' 누적 관객수는 49만2955명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우려로 12일 개봉 예정이었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개봉일을 연기할 만큼 코로나 여파가 심상치 않은 상황.

이 가운데 '클로젯'은 지난 5일 개봉 이후 줄곧 1위 지키고 있다. 전날 7일(금) 관객수(10만2744)보다 약 2배 상승한 관객수를 끌어모았으나 여전히 극장가 분위기는 차갑다. 지난주 1일(토)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남산의 부장들'이 21만4004명을 끌어모은 것과 비교해 소폭 하락한 수치다.

같은 날 '버즈 오브 프레이'는 6만7726명(누적 20만1296명)으로 2위에, '남산의 부장들'은 6만6294명(누적 452만214명)으로 3위에 랭크됐다.

음원차트에선 방탄소년단 '블랙 스완'이 장기 독주를 펼치던 지코의 '아무노래'를 꺾고 1위에 올랐다.

2위는 지코 '아무노래', 3위는 방탄소년단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차지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클로젯'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