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과 달라” 넷플릭스 ‘위쳐’ 헨리 카빌이 완성할 블록버스터 판타지 [종합]

“‘왕좌의 게임’과 달라” 넷플릭스 ‘위쳐’ 헨리 카빌이 완성할 블록버스터 판타지 [종합]

2019.12.13. 오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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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과 장르는 같지만 다른 시리즈물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헨리 카빌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된 오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위쳐’ 라이브 컨퍼런스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왕좌의 게임’ 등과 비교되는 것은)상당히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왕좌의 게임’과 장르는 상당히 비슷하다. 그러나 과거 ‘제2의 톰 크루즈’라는 말을 했는데, 아무도 톰크르루즈가 될 수 없었다.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위쳐’는 선과 악의 경계가 불분명한 암흑의 시대를 살아가는 괴물 사냥꾼 위쳐 게롤트의 장대한 서사를 담아낸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이에 ‘반지의 제왕’과 ‘왕좌의 게임’을 잇는 명작 판타지 블록버스터로 주목 받고 있는 상황.


로런 슈미트 히스릭 역시 “‘왕좌의 게임’ 등과 비교되는 것을 들었는데, 상당한 칭찬이고 영광”이라면서도 “판타지 장르는 같지만 전혀 다른 시리즈다. ‘위쳐’는 현실에 기반을 두고, 인물들이 괴물과 싸울 때도 공감할 수 있는 지점이 있다”고 알렸다.


‘위쳐’는 엘프 인간 괴물 등이 함께 사는 암흑의 시대를 배경으로 냉혹한 위쳐 게롤트(헨리 카빌 분)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왕족 시리(프레이아 앨런 분), 그리고 마법사 예니퍼(아냐 칼로트라 분)가 거대한 재앙과 맞닥뜨리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괴물 사냥꾼 게롤트 역은 영화 ‘슈퍼맨’ 시리즈와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에 출연한 헨리 카빌이 맡았다. 게롤트가 돌연변이 과정과 여러 가지 실험을 거쳐 탄생한 괴물 사냥꾼인 만큼 백발 등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


이와 관련해 헨리 카빌은 “이번에 변신한 제 모습이 상당히 마음에 든다. 이렇게 완성하기까지 굉장한 협력 과정을 거쳤다. 계획 단계부터 제 이야기를 많이 들어줬다”며 “가장 ‘위쳐’의 세계관에 걸맞고, 캐릭터에 어울리는 모습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액션 연기와 블루 스크린 등 다양한 작업에 대해 “게롤트 캐릭터가 상당히 몸을 많이 쓴다. 신체적인 준비를 많이 했어야 했다. 게롤트가 극중 다양한 일을 하는데, 육체적으로 가능하게 하기 위해 준비 많이 했다. 운동뿐만 아니라 어려운 촬영도 해야 해서 신경 많이 썼다. 다치지 않고, 배우로 그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원작 팬으로 유명한 헨리 카빌은 “꿈이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면서 거듭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판타지 장르를 좋아했다. 여기 이렇게 ‘위쳐’ 첫 공개를 앞두고 이 순간 자체가 꿈을 이뤘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좋은 기회고, 너무 행복한 역할이다. 모든 배우가 이런 역할을 하고 싶어 한다. 배우 되길 잘했다. 그런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위쳐’는 베스트셀러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로런 슈미트 히스릭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도 소설보다 게임 팬들이 더 많다. 소설과 게임 팬들은 물론, ‘위쳐’ 들어보지도 못한 그런 사람들 입장에서도 생각해 봤다”면서 “이번에는 인물에 중점을 뒀다. 국적이나 상황에 상관없이 각각 직면하는 모험들이 있다. 그 각자 인물들의 모험에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위쳐’가 기존에 어떻게 접근했는지 그런 부분 보다 모두가 즐길 수 있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색 등은 책을 기준으로 했다. 원작자가 장소 등을 상세하게 묘사해 놨다. 다양한 장소들을 책에서 어떻게 표현했는지 해석 했다. 그와 비슷한 장소를 현실에서 찾는 과정을 거쳤다. 이 과정이 중요했다”면서 “이미 전 세계에서 게임으로 사랑을 받았다. 다만, 게임 안의 배경은 모두 CG다. 그것과 차별화를 두고 싶었다. 원작에 충실하되, 현실에서도 가장 비슷한 곳을 찾으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헨리 카빌과 로런 슈미트 히스릭은 “많이 기대하고,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고 거듭 당부했다.


‘위쳐’는 넷플릭스를 통해 오는 20일 첫 공개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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