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VS이병헌VS마동석, 연말 대전 누가 웃을까[배틀VS]

최민식VS이병헌VS마동석, 연말 대전 누가 웃을까[배틀VS]

2019.12.12. 오후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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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연말 극장가에서 한판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과연 승자는 누가 될까.


최민식이 주연을 맡은 영화 '천문:하늘에 묻는다'와 이병헌 주연의 '백두산', 그리고 마동석 주연 '시동'이 12월 극장가에서 한판 승부를 펼친다.


특히 세 배우 모두 충무로에서 내로라하는 흥행 보증 수표들이라 이번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개봉을 앞두고 세 배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들의 흥행 성적을 한번 분석해봤다.


# 흥행 TOP5..마동석이 우위


먼저 세 배우들의 흥행작 TOP 5를 비교해봤다. TOP 5의 평균 관객수가 제일 높은 배우는 세 명 중 마동석이었다.



세 배우 중 유일하게 천만 영화를 두 편 가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마동석의 천만 영화는 지난 2018년 개봉한 '신과 함께-인과 연'(1,227만 4,996명), 그리고 지난 2016년 개봉한 '부산행'(1,156만 5,479명)이다.


두 편의 천만 영화 덕분에 마동석의 TOP 5 평균 관객수는 773만 1,609명. 꽤나 높은 수치다.



아쉽게 이병헌이 평균 관객수 741만 5,620명을 기록했다. 마동석의 흥행 TOP 5 평균 관객수에 살짝 못 미치는 수치. 그러나 역시 700만 명을 넘긴 어마어마한 수치며 도움이 된 건 역시나 이병헌의 천만 영화인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 9,542명)다.



세 배우 중 흥행 TOP 5 작품의 평균 관객수가 제일 낮지만, 절대적인 수치로 최민식은 역대 최다 관객 동원 작품의 주인공이다.


최민식은 무려 1,761만 3,682명을 동원한 영화 '명량'으로 국내 극장가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4년 개봉작이라 이후 많은 작품들이 이 기록에 도전했지만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 최근 5년 흥행, 최민식이 앞서지만...


흥행 TOP 5 작품의 성적과 평균 관객수도 중요하지만 흥행을 점쳐볼 때에는 최근 성적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 5년 간의 성적을 비교해 본 결과, 세 배우 중 우위를 점한 것은 단연 최민식이다.



평균 관객 약 530만 명을 동원, 평균 관객수를 높인 일등공신은 역시 '명량'이다. 그러나 '명량'을 제외한 나머지 작품들은 흥행 성적이 좋지만은 않다.


평균 관객수는 높지만 작품들 간의 격차가 너무 큰 것이 최근 5년 최민식의 흥행 성적이다. 가장 간극이 큰 것이 '명량'의 1,700만과 '침묵'의 49만 명이다.



이병헌의 경우, 폭이 크긴 하지만 평균적으로 상대적으로 일관적이다. 최근 5년 간 가장 흥행한 작품은 '마스터'의 715만 541명.


반면 지난 2015년 개봉한 '협녀, 칼의 기억'이 약 43만 명 관객 동원에 그치는 씁쓸함을 맛보기도 했다.


그러나 '협녀, 칼의 기억'과 '싱글라이더'를 제외한 나머지 작품들은 나쁘지 않은 성공을 거둬 최근 5년 평균 관객수 371만 2,046명을 기록했다



마동석의 경우 두 배우와 달리 최근 5년 간 정말 많은 작품에 출연해왔다. 때문에 흥행 추이가 다른 두 배우보다 훨씬 들쑥날쑥하다.


최고 작품은 역시 '신과 함께-인과 연', 그리고 지난 2016년 '두 남자'가 약 6만 명으로 제일 관객수가 적다. 차이는 무려 1,221만 명이다.


이와 같은 들쑥날쑥함 때문에 마동석의 최근 5년 평균 관객수는 327만 9,632명이다.


김경주 기자 kimrudwn@tvreport.co.kr / 그래픽 = 계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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