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지않아' 박영규 독보적 코미디연기..벌써 웃기다

'해치지않아' 박영규 독보적 코미디연기..벌써 웃기다

2019.12.12. 오전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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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영규가 영화 '해치지않아'를 통해 스크린으로 컴백, 독보적 코미디 연기를 보여준다.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레전드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1998)의 영원한 ‘미달이 아빠’로 많은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정통사극 '정도전'에서 매력적인 악역 ‘이인임’ 역할을 통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사하며 장르 불문, 존재 자체가 캐릭터임을 입증해온 박영규.


특히 박영규는 '순풍 산부인과'를 비롯해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의 쪼잔하고 심술궂은 병원 사무장,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의 찌질한 주유소 사장, '남자사용설명서'의 신비로운 ‘스왈스키 박사’까지 코미디 장르에서도 명불허전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박영규는 영화 '해치지않아'의 ‘서원장’ 역을 맡아 오랜만에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해치지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이야기.


평생 운영해 온 동물원 동산파크를 말아먹은 ‘서원장’은 목이 길어 슬픈 기린처럼 도통 고개를 들 수가 없다. 자금난에 동물들마저 다른 동물원으로 뿔뿔이 팔려간 걸로 모자라 급기야 원장 자리까지 빼앗기고 ‘헌 원장’이 된 그는 동산파크를 살리겠다는 일념 하나로 새 원장 ‘태수’(안재홍)의 제안에 따라 기상천외한 위장근무에 동참하게 된다.


손재곤 감독은 "시트콤이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 박영규 선생님만의 독보적인 코믹 연기를 보고 싶었다. 타고난 예술가, 타고는 연예인, 타고난 배우다”라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해치지않아'는 내년 1월 15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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