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 홍보 불참 마동석..아쉬움 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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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1. 오후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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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이 아쉽다.


영화 '시동'이 오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주연 배우인 마동석이 스케줄 탓, 모든 홍보 일정에 불참하며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는 것.


'시동'은 지난달 28일 제작보고회를 시작으로 지난 10일 진행된 언론배급시사회, 그리고 다양한 채널들을 통해 홍보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11일 오전부터는 주연 배우인 박정민, 정해인의 언론 인터뷰도 진행 중이다. 그러나 행사 그 어디에도 마동석의 모습을 볼 수가 없다.


이는 마동석의 할리우드 영화 촬영 스케줄 때문이다. 현재 마동석은 마블 영화 '이터널스'에 캐스팅, 할리우드에서 '이터널스' 촬영에 임하고 있다.


때문에 '시동' 측은 제작보고회에는 마동석 입간판을 세우는 등 마동석의 부재를 다른 것들로 대신하고 있다. 그러나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상황.


특히나 지난 10일 진행된 언론배급시사회 이후 극 중 마동석 캐릭터에 대한 호평이 줄을 잇고 있어 더욱 그렇다.


이에 한 영화 관계자는 11일 TV리포트와의 전화통화에서 "아무래도 주연 배우가 홍보 일정에서 빠지게 되면 영화 홍보 자체에 큰 타격이 있기 마련"이라고 밝혔다.


이어 "멀티캐스팅 영화이면 모르겠지만 특히나 '시동' 같은 경우 마동석 본인의 입에서 나올 이야기들이 많은 상황인데 그런 걸 포기할 수밖에 없으니 영화 쪽도 아쉬울 것 같다"며 "시사회 이후 마동석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라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그러니 더욱 아쉬울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러나 반면 주연 배우의 홍보 참석 여부가 영화 흥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또 다른 영화 관계자는 "관객들에게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 같다. 해당 배우가 어떤 포지션이냐에 따라, 서포트할 수 있는 배우진이 어떠냐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 "실제로 '나쁜 녀석들:더 무비'에서도 마동석 배우가 홍보 일정에 참석하지 못했다"라며 "그런데 배우가 빠졌다고 해서 영화가 흥행에 실패했느냐, 그건 아니지 않은가"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물론 홍보하는 입장에서 주연 배우가 빠지면 매체 홍보에는 영향이 있지만 결국 관객들이 영화를 선택할 때에는 배우 한 명을 보고 선택하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김경주 기자 kimrudwn@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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