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부장들', 인터내셔널 예고편 최초 공개..숨멎·심멎·순삭

'남산의부장들', 인터내셔널 예고편 최초 공개..숨멎·심멎·순삭

2019.12.11. 오전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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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인터내셔널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남산의 부장들' 측은 1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숨 막히는 긴장감이 감도는 '남산의 부장들' 인터내셔널 예고편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상 첫 시작은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으로 분한 이병헌의 모습이다. 단정한 머리를 쓸어 넘기며 "여기 중정이야"라고 취조를 시작하는 그의 모습은, 이병헌이 쌓은 수많은 필모그래피 중에서도 이번 캐릭터가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을 예고한다.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곽도원)이 워싱턴에서 대한민국 정부의 비리를 고발하는 장면, 대통령 경호실장 곽상천(이희준)이 도심에 탱크를 돌리며 시민들에게 공포심을 심는 장면 역시 인상적이다.


영상 말미 박통(이성민)을 향해 "각하, 제가 어떻게 하기를 원하십니까"라는 김규평의 나지막한 목소리는 명대사 제조기 이병헌의 새로운 명연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52만부 이상 판매된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내년 1월 개봉한다.


김경주 기자 kimrudwn@tvreport.co.kr / 사진 = 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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