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질’, 개봉 앞두고 이승환 ‘돈의 신’ 만난다

영화 ‘삽질’이 개봉을 앞두고 이승환의 ‘돈의 신’과 만났다.

오는 14일 개봉을 앞둔 ‘삽질’이 2017년 발표된 곡이자 올해 발매된 이승환 12집 수록곡 ‘돈의 신’ 특별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공개하는 것. ‘돈의 신’은 음원 발매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겨냥한 풍자곡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삽질’은 이명박 정부의 주4대강 사업의 피해와 비리를 다룬 영화로 ‘돈의 신’ 가사와 절묘하게 매칭돼 특별 뮤직비디오 제작을 위해 음원 사용을 요청했다. 주진우 기자와 한국 힙합의 대부 가리온의 MC 메타가 참여한 직설적이고 감각적인 가사는 영화 영상과 어우러져 특별 뮤직비디오로 완성됐다는 후문이다.

‘삽질’과 이승환의 노래가 조화를 이룬 뮤직비디오는 오는 12일 네이버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삽질’은 대한민국 모두를 잘 살게 해주겠다던 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을 12년간 밀착 취재해 그 실체를 낱낱이 파헤친 추적 다큐멘터리로 오는 14일 개봉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삽질’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