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분노의 질주' 잠재웠다

'변신'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분노의 질주' 잠재웠다

2019.08.22. 오전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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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분노의 질주'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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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변신'(감독 김홍선, 제작 다나크리에이티브)이 박스오피스 대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1일 개봉과 동시에 전체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한 것.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신'은 21일 개봉 첫날 하루 동안 9만 7418명(누적 관객 수 11만 202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2018년 3월 28일 '곤지암'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이래 한국 정통 공포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첫 기록이다. '변신'은 좌석 점유 열세에도 불구하고 전체 좌석 판매율 1위에 등극했다.

'변신' 개봉일의 관객 수는 국내 극장가를 강타했던 할리우드 공포 영화들의 스코어도 넘어섰다. '변신'은 '겟 아웃'(개봉일 스코어 9만 2124명 / 누적 관객 수 213만 8425명)과 '컨저링'(개봉일 스코어 8만 1130명 / 누적 관객 수 226만 2758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제쳤다.

이런 흥행은 1020 세대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한 악마를 다룬 기존 오컬트 영화와 달리 가족 공포로서의 확장성까지 노리며 공감대를 넓히는 중이다.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 스릴러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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