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방도령' 남대중 감독 "조선시대 부조리 풍자하고자 했다"

'기방도령' 남대중 감독 "조선시대 부조리 풍자하고자 했다"

2019.07.02. 오후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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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방도령' 남대중 감독이 "조선시대 부조리를 풍자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남대중 감독은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기방도령' 언론시사회에서 "떠나보내는 사랑과 붙잡는 사랑 중 어떤 게 더 우월하다고 말하고 싶진 않았다. 두 사랑 모두 고결하다는 걸 말하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대중 감독은 "조선이라는 시대가 고귀하고 고급스러운 시대로 알려져 있지만 신분에 대한 차별, 남존여비 등 부조리한 관념이 많았던 시대였다. 그 시대를 해학적으로 풍자해보고 싶었다"라고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기방도령'은 폐업 위기 기방을 살리기 위해 꽃도령 허색(이준호)이 조선 최초 남자 기생이 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7월 10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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