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랏말싸미' 송강호x박해일x전미선, 천년의 문자를 만들다

'나랏말싸미' 송강호x박해일x전미선, 천년의 문자를 만들다

2019.06.12.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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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랏말싸미'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글은 백성의 것이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한글 창제를 시작하고 맺은 임금, ‘세종’(송강호)의 캐릭터 포스터는 송강호가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만인의 위에 있는 왕의 모습뿐만 아니라, 백성을 위해서라면 신하들과의 타협과 논쟁을 서슴지 않으며 때로는 배우자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세종’의 인간적인 매력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세종’과 뜻을 합쳐 한글을 만들었던 스님 ‘신미’(박해일)의 캐릭터 포스터는 구겨 버린 듯한 화선지 위로 누워있는 모습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쉽고 아름다운 문자를 만들기 위한 고뇌를 전한다. 조선왕조의 억불 정책으로 인해 가장 낮은 곳에 있을 수밖에 없는 불승인 그가,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왕, ‘세종’과 어떻게 뜻을 합쳐 새 문자를 만들어 나갈지, 그의 재능과 신념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새 문자 창제라는 ‘세종’의 뜻을 품어준 ‘소헌왕후’(전미선)는 온화함, 강인함, 그리고 현명함이 돋보이는 인물의 면모를 기대하게 만든다. 전미선은 ‘세종’에게 ‘신미’를 소개해주거나 궁녀들에게 새 문자를 널리 퍼뜨리라고 말하는 등 백성들을 위해 한글을 만들려는 ‘세종’에게 길을 열어주고, 문자 창제를 지지하는 모습으로 극에 풍성함을 더할 것이다.



'나랏말싸미'는 7월 24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나랏말싸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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