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현장] 곽도원 활동 기지개…'남산의 부장들'·'패키지' 칸서 공개

[칸@현장] 곽도원 활동 기지개…'남산의 부장들'·'패키지' 칸서 공개

2019.05.17. 오후 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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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곽도원이 활동을 재개한다.



지난해 미투 의혹에 휩싸이며 한바탕 논란의 중심에 섰던 곽도원이 올해 두 편의 영화로 세계 영화인들의 주목을 받는다. 쇼박스 배급의 '남산의 부장들'(우민호 감독)과 '패키지'(김봉한 감독)가 그 주인공.



'남산의 부장들'은 1970년대 정치공작을 주도하며 시대를 풍미한 중앙정보부 부장들의 행적과 그 이면을 재조명해 화제를 모은 동명의 책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다. '마약왕'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병헌, 이성민, 이희준, 김소진 등이 출연한다. 막판 후반작업 중이며 개봉시기는 연말과 내년 초 가운데 고심 중이다.



곽도원은 권력의 비밀을 알고 있는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 역을 맡았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눈 밖에 나 망명한 뒤 실종된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다.




또 다른 작품은 '패키지'는 강력반 형사가 가족들과 필리핀으로 여행을 갔다가, 필리핀으로 도주한 친구를 찾으면서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곽도원이 지난해 3월 미투 의혹에 휘말린 후 캐스팅된 '패키지'는 촬영 등 모든 과정을 조용히 진행해 왔다. 이번 칸 마켓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 현재 후반 작업 중이며 개봉 시기는 조율 중이다.



곽도원은 지난해 미투, 스태프 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해명 과정에서 당시 소속사 대표였던 임사라 변호사가 "연희단거리패 후배인 이윤택 고소인단 가운데 4명이 곽도원에게 힘들다, 도와달라며 돈을 요구했다"라고 폭로하며 "꽃뱀이라는 촉이 생겼다"라는 표현을 사용해 역풍을 맞았다.



이후 미투 운동 쟁점을 벗어난 소모전과 무의미한 폭로만 오가며 피로도를 높였다. 곽도원은 올해 초 오름엔터테인먼트 대표인 임사라 변호사과 전속 계약을 마무리하고 홀로 활동 중이다.



칸(프랑스) 글,사진=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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