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폭스 인수 여파"…'아바타2' 또 개봉 연기..이번이 네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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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8. 오후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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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제임스 카메론 감독) 속편 개봉이 또 미뤄졌다.



월트디즈니는 7일(현지시각) '아바타2'를 2021년 12월 17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발표했던 개봉일인 2020년 12월 18일보다 1년 더 늦춰진 것이다.



'아바타3', '아바타4', '아바타5'도 2년 전 발표한 것보다 1~2년씩 뒤로 밀려 각각 2023년, 2025년, 2027년 개봉하게 됐다.



'아바타2' 개봉일 연기는 이번이 벌써 네 번째. 당초 2014년 12월 개봉하려 했으나 작업 일정이 늦어지며 2016년, 2017년, 2020년에 이어 2021년까지 미뤄지게 됐다.



'아바타'는 22세기 지구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자 행성 판도라에서 토착민 나비와 교류하고 충돌하는 인류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2009년 개봉해 혁신적인 그래픽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아카데미시상식 촬영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속편에는 조 샐다나, 케이트 윈슬렛, 오나 채플린, 스티븐 랭, 시고니 위버, 샘 워싱턴이 출연한다.



디즈니는 개봉 연기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디즈니가 지난 3월 폭스를 710억 달러(한화 약 80조 원)에 인수한 뒤, 사업구조 재편 과정에서 영화 개봉이 늦춰지는 것 아니냐는 업계 분석이 지배적이다.



'아바타' 속편뿐만 아니라 브래드 피트 주연의 '애드 아스트라'도 당초 5월 24일에서 9월 20일로, '엑스맨:뉴 뮤턴트'도 올해 여름에서 내년 4월로 미뤄졌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DB(제임스 카메론), 영화 '아바타2'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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