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캅스' 최수영 "욕설 연기, 촬영 끝나고도 입에 붙는 불상사"

'걸캅스' 최수영 "욕설 연기, 촬영 끝나고도 입에 붙는 불상사"

2019.04.30. 오후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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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수영이 욕설 연기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걸캅스'(정다원 감독) 언론시사회에는 정다원 감독을 비롯, 배우 라미란 이성경 최수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비공식 수사를 그린 영화다. 라미란은 전직 전설의 형사 미영을, 이성경은 민원실로 밀려난 현직 꼴통 형사를, 최수영은 해커 뺨치는 민원실 주무관 장미를 연기했다.



'걸캅스'에서 걸출한 욕설 연기를 펼친 최수영은 "영화를 하게 되면 개성 있는 캐릭터를 하고 싶었다.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마음에 들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운을 뗐다.



최수영은 "감독님께서 욕설 연기가 어색하니 거칠게 살아달라고 주문했다. 촬영 직전까지 연습했다. 촬영 끝나고도 한동안 영화 속 말투가 입에 붙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걸캅스'는 5월 9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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