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질경찰' 이정범 감독 "단원고 충격..세월호 얘기 꼭 하고 싶었다"

'악질경찰' 이정범 감독 "단원고 충격..세월호 얘기 꼭 하고 싶었다"

2019.03.13. 오후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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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질경찰' 이정범 감독이 세월호를 소재한 이유를 전했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악질경찰'(이정범 감독) 언론시사회에는 이정범 감독을 비롯, 배우 이선균, 전소니, 박해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악질경찰'은 뒷돈은 챙기고 비리는 눈감고 범죄는 사주하는 쓰레기 같은 악질경찰이 폭발사건 용의자로 몰리고 거대 기업 음모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아저씨', '우는남자' 이정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정범 감독은 "2015년 단원고에 갔을 때 받은 충격을 잊을 수 없다. 그때 받았던 충격이 기점이 돼 세월호 관련 자료를 수집, 이 이야기를 꼭 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라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이정범 감독은 "무엇보다 세월호를 똑바로 얘기하고 싶었다. 기본적으로 상업영화가 가진 긴장감을 가지고 있되, 영화가 끝나고 난 뒤 관객 여러분에게 어떤 마음이 생기는지 중요했다"라고 강조했다.



'악질경찰'은 3월 20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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