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류준열 "영화 때문에 주식 해봤다..수익은 비밀"[인터뷰②]

'돈' 류준열 "영화 때문에 주식 해봤다..수익은 비밀"[인터뷰②]

2019.03.07. 오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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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이 주식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돈'(박누리 감독, 사나이픽처스·영화사 월광 제작)의 류준열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매체 라운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이 여의도 최고의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게 된 후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류준열은 부자가 되고 싶은 꿈을 품고 여의도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 역을 맡았다. 코스피 전 종목을 달달 외워 업계 1위 동명증권 브로커가 된 조일현은 일확천금을 보장하는 유혹에 빠져 돈의 맛을 알게 된다.




류준열은 콤플렉스와 불안, 바닥이었던 사람이 야망과 돈의 맛을 알기까지 입체적인 모습을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로 소화해냈다.



이날 류준열은 "영화를 준비하면서 주식을 해봤다. 벌었는지는 비밀로 하고 싶다. 내 표정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류준열은 "'돈'은 주식을 전혀 몰라도, 오른다 내린다 정도만 알아도 가능한 영화다. 나조차도 주식을 많이 공부하려고 하진 않았다. 주식을 잘 모르는 분들도 재밌께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돈'은 '부당거래', '베를린' 조감독 출신 박누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 김재영, 김민재, 정만식, 원진아, 김종수 등이 출연했다. '돈'은 3월 20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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