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설경구 "전도연과 18년만에 호흡..놀라울 정도로 똑같다"

'생일' 설경구 "전도연과 18년만에 호흡..놀라울 정도로 똑같다"

2019.03.06. 오전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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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설경구과 전도연과 18년 만에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생일' 제작보고회에는 이종언 감독을 비롯, 배우 설경구, 전도연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다.



설경구, 전도연은 영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2000) 이후 18년 만에 스크린에서 만났다.



설경구는 "촬영 전에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포스터를 다시 봤다. 전도연 씨는 18년 전과 지금이나 정말 똑같다. 어떻게 이렇게까지 변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다. 나이를 안 먹었다"라며 놀라워 했다.



전도연은 "지금 설경구 씨가 훨씬 더 멋있는 것 같다. 멋있게 나이드는 것 같다.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촬영할 땐 설경구라는 배우에게 설렘이 없었다면, 지금은 가끔씩 설경구 씨를 보면 설렘을 주는 남성다움이 자라난 것 같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생일'은 4월 3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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