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이 온다"…'라이온 킹' 아카데미 시상식서 최초 공개

"전설이 온다"…'라이온 킹' 아카데미 시상식서 최초 공개

2019.02.25. 오후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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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이온 킹'이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베일을 드러냈다.



'라이온 킹'은 아카데미 시상식을 통해 전 세계에 최초로 60초 레전드 영상과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60초 레전드 영상은 '정글북' 아프리카의 뜨거운 태양을 오프닝으로 압도적인 비주얼로 장식한다. 이어 존 파브로 감독의 야심작임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때가 되었다”라는 대사만으로도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특히 “전설은 잠들지 않는다” 카피와 함께 엔딩컷은 애니메이션 역사상 전대미문의 흥행을 불러일으킨 '라이온 킹'의 화려한 귀환을 알리는 대목이다.



도날드 글로버, 세스 로건, 치웨텔 에지오포, 빌리 아이크너, 존 카니, 존 올리버, 플로렌스 카숨바, 에릭 안드레, 키건 마이클 키 그리고 비욘세 놀즈-카터, 제임스 얼 존스 등 역대급 캐스팅 라인업만으로도 압도적 아우라를 보여준다.




함께 공개된 '라이온 킹' 2차 포스터는 아프리카의 석양을 배경으로 광활한 대지 속 자연과 하나가 된 라이온 킹 무파사와 심바 부자의 마주보고 있는 모습을 담아냈다. 붉은 석양처럼 영화는 그야말로 전설 그 이상을 한 컷의 이미지로 대변한다.



'라이온 킹'은 사자들이 지배하는 사바나에서, 아버지인 킹 무파사를 이어 왕이 될 사자 심바와 동료들의 운명과 모험을 다룬 영화. '정글북', '아이언맨' 존 파브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작곡가 한스 짐머의 음악, 영국 팝 뮤지션 엘튼 존까지 가세해 완성한 OST와 팝스타 비욘세의 만남은 '미녀와 야수'를 뛰어넘는 뮤지컬 명작 탄생까지 기대케 한다. 영화의 전신인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은 1994년 개봉해 북미 및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 그리고 역대 북미 G등급(전체관람가) 영화 흥행 1위 자리까지 아직 지키고 있다.



'라이온 킹'은 7월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라이온 킹' 포스터 및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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