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차왕 엄복동' 정지훈 취중진담 "하나만 기억해주세요"

'자전차왕 엄복동' 정지훈 취중진담 "하나만 기억해주세요"

2019.02.25. 오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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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지훈(가수 비)이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관련 심경을 밝혔다.



정지훈은 25일 "술 한 잔 마셨습니다. 영화가 잘 안 돼도 좋습니다. 하지만 '엄복동' 하나만 기억해주세요. 진심을 다해 전합니다. 영화가 별로일 수도 있습니다. 밤낮으로 고민하고 연기했습니다.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했습니다. 저의 진심이 느껴지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정지훈은 해당 글을 "엄복동 하나만 기억해주세요. 진심을 다해 전합니다. 밤낮으로 고민하고 연기했습니다.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했습니다. 저의 진심이 느껴지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그만큼 영화가 재밌다는.."이라는 내용으로 수정했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에서 승리를 거두며 암울했던 조선에 희망이 됐던 실존 인물 엄복동을 그린 영화다. 정지훈은 물장수에서 자전차 영웅이 된 엄복동 역을 맡아 치열한 열연을 펼쳤다.



시사회 직후 정지훈의 혼신을 힘은 다한 연기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으나 영화의 완성도 자체에는 아쉬움이 짙은 바.



그간 '자전차왕 엄복동'은 감독의 자진하차 이후 복귀, 개봉연기 등 개봉 전부터 여러 부침을 겪어왔다. 정지훈은 개봉을 앞두고 복잡한 심경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자전차왕 엄복동'은 2월 27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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