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가족' 박인환, 55년 내공 코미디 연기 전성기

'기묘한 가족' 박인환, 55년 내공 코미디 연기 전성기

2019.01.29. 오전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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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인환이 영화 '기묘한 가족'(이민재 감독)에서 55년 내공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



1965년 데뷔 이후, 55년 동안 꾸준한 연기 활동 중인 국민 배우 박인환은 다양한 작품에서 아버지 역할을 맡아 남녀노소를 불문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박인환이 '기묘한 가족'에서 주유소집 삼 남매의 아버지이자 하와이 여행을 꿈꾸는 트러블메이커 ‘만덕’으로 분해 신선한 웃음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박인환이 맡은 ‘만덕’은 가족 중 가장 먼저 좀비 ‘쫑비’(정가람)를 마주쳐 머리를 물린 인물. 가족들의 걱정과 달리 죽기는커녕 몸 속 깊은 곳에서부터 끓어오르는 혈기를 느낀 후 그의 가능성을 발견한다. ‘쫑비’를 이용한다면 하와이 여행이 더 이상 불가능한 현실이 아님을 깨닫고, 그를 수양아들로 삼아 집안에 들인다.




2014년 865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수상한 그녀' 이후 '기묘한 가족'을 통해 다시 한번 코믹 캐릭터를 소화해낸 박인환은 “가족을 위하고, 지켜주고, 희생하는 일반적인 아버지의 모습이 아니다. 오히려 예측할 수 없는 사건사고를 몰고 다니는 아버지로 등장한다. 그래서인지 촬영 내내 즐거웠다”는 말로 촬영 현장을 회상했다.



'기묘한 가족'은 2월 14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기묘한 가족'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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