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인' 김향기 "자폐아 연기, 상처될까 심적 부담감 컸다"

'증인' 김향기 "자폐아 연기, 상처될까 심적 부담감 컸다"

2019.01.21. 오후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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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향기가 자폐아 연기 주안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 진행된 영화 '증인' 언론시사회에는 이한 감독과 배우 정우성, 김향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증인'은 유력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향기는 "자폐아, 자폐아를 둔 부모님들이 보시고 안 좋은 감정이 들면 상처가 될 것 같았다. 부담감이 있었다. 처음엔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고민이 많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향기는 "상황 속 지우가 할 수 있는 행동, 보여주는 감정을 드러내려 했다. 막상 촬영에 들어가는 나도 모르게 갖고 있던 긴장감, 심적 부담감이 줄어들었다"고 회상했다.



'증인'은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등을 통해 사회 문제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품어온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월 13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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