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공명 "서프라이즈 서강준 성공 부럽냐고?"[인터뷰③]

'극한직업' 공명 "서프라이즈 서강준 성공 부럽냐고?"[인터뷰③]

2019.01.21. 오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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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명이 그룹 '서프라이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극한직업'(이병헌 감독)의 공명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매체 라운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 마약반 5인방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공명은 '극한직업'에서 실전경험 전무, 열정만 충만한 마약반 막내 형사 재훈을 연기했다. 재훈은 때로는 범인보다 위험한 열정으로 마약반을 곤란하게 만들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훈훈한 외모와 '멍뭉미'로 사랑받아온 공명은 그간 드라마 '죽어도 좋아', '변혁의 사랑', '하백의 신부', '혼술남녀'를 통해 차근차근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극한직업'에서는 그야말로 '약 빤 연기'로 상상 초월의 웃음을 안긴다.



공명은 본인이 속한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에 대해 "멤버들간 비교나 경쟁심은 전혀 없다. 4년 정도 숙소생활하면서 친형제 같은 느낌이 됐다. (서)강준이 형이 처음부터 워낙 잘됐으니 부럽지 않느냐고 많이 물어보시는데 그렇지 않다. 형이 티를 안 내는 스타일이고 먹을 것도 잘 사준다"라며 웃었다.



이어 공명은 "강준이 형은 바쁜 스케줄을 끝내고 숙소에 들어와 혼자 쉴 수도 있는데 꼭 우리랑 같이 밥을 먹었다. 밥도 잘 사줬고 정말 많이 챙겨줬다. 덕분에 우리가 지금까지도 돈독하게 지낼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공명은 "'극한직업' 직전에 많이 지쳐있고 힘들었다. 연기가 좋아서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자신감이 떨어지더라. 고민이 정말 많았는데 '극한직업' 선배님들께서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셨다. 감사했다"고 밝혔다.



'극한직업'은 '스물'의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월 23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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