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모이' 200만 관객 돌파, 전국 팔도 사투리로 전한 감사 인증샷

'말모이' 200만 관객 돌파, 전국 팔도 사투리로 전한 감사 인증샷

2019.01.20. 오후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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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모이' 200만 관객 돌파, 전국 팔도 사투리로 전한 감사 인증샷_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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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말모이'가 개봉 11일째인 1월 20일(일) 오전 9시 40분 누적 관객수 2,057,105명을 돌파하며 굳건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봉 5일째 100만 관객 돌파에 이어 개봉 11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한 '말모이'는 개봉 이후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 개봉 2주차에도 흔들림 없는 흥행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말모이'는 1월 비수기 극장가에서 '글래스' '그대 이름은 장미' '미래의 미라이' 등 다양한 장르 개봉작들의 공세에도 장기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0만 돌파를 맞이해 '말모이'의 주역인 유해진, 김홍파, 우현, 김태훈, 민진웅, 조현도, 엄유나 감독이 관객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인증샷을 공개해 눈길을 모은다. 공개된 사진에는 조선어학회 회원들이 전국의 말을 모은 것처럼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전국 각지 사투리로 적은 종이를 들고 있어 더욱 뜻깊다. 표준어인 ‘감사합니다’부터 ‘고맙드래요’(강원도), ‘감사혀유~’(충청도), ‘감사합니데이’(경상도), ‘감사하당께’(전라도), ‘고맙수다’(제주도), ‘감사합네다’(함경도)까지. 전국 각지의 사투리와 각자의 개성 넘치는 표정으로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 조선어학회 대표 ‘류정환’ 역할을 맡은 윤계상과 ‘판수’의 귀요미 딸 ‘순희’ 역할을 맡아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얻고 있는 박예나 역시 자신의 얼굴이 그려진 감사 인사를 들고 인사에 동참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감동과 재미로 가득하다. 시간 가는지 모르고 봤다”(CGV_집앞***), “올해 첫 영화 <말모이> 탁월한 선택이었다”(CGV_양수***), “우리말의 소중함을… 그리고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영화였어요. 아이들과 함께 관람했는데 교육적으로도 좋은 영화예요”(CGV_RECO****), “의미, 재미, 감동이 모두 담긴 웰메이드 작품입니다. 영화를 보고 마음에 큰 울림이 남았습니다. 보시면 결코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시대의 억압에도 우리말을 지켜주신 분들께 감사하며 열연해주신 배우분들 멋집니다. 진심으로 강력하게 추천합니다”(네이버_jeon****) 등의 호평으로 <말모이>를 향한 뜨거운 지지를 쏟아내고 있다.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말모이>의 주역들은 개봉 2주차 주말인 1월 19일(토), 20일(일) 서울 곳곳의 극장을 찾아 관객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유해진과 윤계상의 만남, 김홍파, 우현, 김태훈, 김선영, 민진웅 등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으로, 우리말이 금지된 시대, 말과 마음을 모아 우리말을 지켜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웃음과 감동 속에 그려낼 영화 <말모이>는 1월 9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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