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초청작 '악녀' 미드로 리메이크된다

칸초청작 '악녀' 미드로 리메이크된다

2019.01.15. 오전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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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녀'가 미드로 재탄생한다.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초청작 '악녀'(정병길 감독)가 미국 드라마로 리메이크된다. '악녀'의 TV시리즈 명은 'Villainess'로 미국 LA 비밀조직에서 살인병기로 키워진 여인을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다.



각본, 연출, 캐스팅을 포함한 프리프로덕션을 마무리한 뒤 촬영에 돌입한다. '워킹데드' 제작사인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을 맡는다.



'악녀'의 프리프로덕션을 진행하고 있는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 측은 “'악녀'의 세계관을 확장해 스릴 넘치는 시리즈를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전했으며 정병길 감독은 "액션뿐만 아니라 연속성 있게 전개되는 스토리를 통해 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 동안 한국 드라마가 해외 드라마로 리메이크 되는 사례들은 있었지만 '악녀'처럼 한국영화가 글로벌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드로 제작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콘텐츠판다는 “작품이 지닌 장르적 장점을 키운다면 한국영화 IP의 비즈니스 영역을 더욱 넓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악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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