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이름은 장미' 하연수, 욱일기 논란 언급 "사실 아니기 때문에 부끄럽지 않았다" [인터뷰②]

'그대 이름은 장미' 하연수, 욱일기 논란 언급 "사실 아니기 때문에 부끄럽지 않았다" [인터뷰②]

2019.01.08. 오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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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수가 지난해 불거졌던 '욱일기' 논란을 언급했다.



8일 오전 10시 서울 삼청동 웨스트19th에서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조석현 감독)의 배우 하연수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하연수는 지난해 여름 일본 욱일기를 연상하게 하는 사진을 게재했다가 논란이 불거질 분위기에 삭제해 화제가 됐다.



그녀는 "정확하게는 욱일기가 아니어서 부끄럽다는 생각은 안 했다. 보셔서 불편할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욱일기가 아니다. 저는 한국을 좋아하고 기부하고 봉사도 하고 기본적인 소양은 지키고 있다. 사진 하나로 저라는 사람이 평가되고 절하되는 게 안타깝긴 하지만, 저를 예쁘게 봐주길 강요할 순 없는 것 같다. 그 부분은 저의 소관은 아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하연수는 "저를 좋아하는 분들도 있을 거고 싫어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 일일이 좋아해 주세요 하기엔 세상은 너무 넓고 다양한 생각이 존재한다. 그 모든 생각을 존중한다"라고 말했다.



'그대 이름은 장미'는 지금은 평범한 엄마 홍장미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 감추고 싶던 과거가 강제소환 당하며 펼쳐지는 반전 과거 추적 코미디물. 하연수는 꿈 많은 가수 지망생이었지만 아이가 생겨 꿈을 버리고 엄마의 삶을 택한 젊은 홍장미으로 분했다.



'그대 이름은 장미'는 오는 16일 개봉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리틀빅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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