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독' 5050장, 6년..픽사 부럽잖은 완성도

'언더독' 5050장, 6년..픽사 부럽잖은 완성도

2019.01.04. 오후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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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언더독'(오성윤 이춘백 감독)이 6년간 제작 과정을 공개했다.



미국의 디즈니·픽사, 일본의 지브리 스튜디오 못지않게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토리텔링과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오돌또기’의 오성윤, 이춘백 감독은 6년간 총 178명의 제작진과 캐릭터부터 배경까지 모든 작업 과정에서 디테일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언더독'의 배경은 사람의 손으로 직접 그린 그림을 스크린으로 옮겨 놓은 것으로 여타 애니메이션에서는 느낄 수 없는 정감을 느낄 수 있는데, 이때 작화에 사용된 A3 용지의 수만 무려 5050장에 달한다. 그 결과 145,440프레임으로 디테일한 움직임도 놓치지 않는 완성도 높은 작품을 탄생시켰다.



뚜렷한 형태와 라인의 윤곽을 바탕으로 한 동양화 기법을 통해 탄생한 한국의 꽃들과 북한산, 아현동 등 우리네 일상은 친근함과 한국적인 따스함을 선사하여 자극적인 영상에 지친 관객들에게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힐링을 선사한다.



'건축학개론', '마당을 나온 암탉'의 음악을 담당한 이지수 음악감독을 필두로 체코 현지 오케스트라 72명이 선사하는 OST는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켜 영화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언더독'은 이미 개봉 전부터 작품성과 화제성을 입증한 바 있다. 지난여름,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개막작으로 초청되어 ‘9초’라는 역대 최단 매진 시간을 기록한 데 이어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된 사전 모니터링 시사회에서는 4.47점(5점 만점)이라는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감동 애니메이션임을 입증했다.



미국, 캐나다, 프랑스, 싱가포르, 홍콩 등 전 세계 69개국에 선판매되며 국경과 인종까지 뛰어넘는 저력을 입증,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 올리고 있다.



'언더독'은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강아지 ‘뭉치’가 개성 강한 거리의 견공들과 함께 진정한 자유를 찾아 떠나는 위대한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 오성윤, 이춘백 감독의 8년 만의 신작이다. 1월 16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언더독' 포스터 및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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