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이름은 장미', 제2의 '수상한 그녀' 될까

'그대 이름은 장미', 제2의 '수상한 그녀' 될까

2018.12.27. 오후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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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조석현 감독)가 가족영화 흥행바통을 이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다양한 연령층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들이 매 해 1월을 책임져 ‘가족영화’가 흥행 키워드로 자리잡은 지금 2019년 1월 16일, 새해 첫 웃음과 감동으로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친 '그대 이름은 장미'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류승룡 주연의 '7번방의 선물'이 웃음과 감동으로 가득찬 아빠와 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내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시작되었다. 이어 나문희와 심은경이 주연을 맡아 ‘스무살 꽃처녀가 된 칠순 할매의 빛나는 전성기’라는 스토리를 맛깔나게 연기했던 '수상한 그녀'가 약 860만 관객을 동원하며 그 키워드를 입증했다. 작년에는 디즈니 애니메니션 '코코'가 개봉해 온 가족의 사랑을 받으며 다크호스로 등장, 35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 반열에 올랐다.




2019년에는 유호정, 박성웅, 오정세를 비롯 청춘 배우 채수빈, 하연수, 이원근, 최우식까지 멀티캐스팅이 안겨줄 다체로운 연기 케미스트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그대 이름은 장미'가 기다리고 있다. '그대 이름은 장미'는 지금은 평범한 엄마 ‘홍장미’ 씨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 그녀의 감추고 싶던 과거가 강제소환 당하며 펼쳐지는 반전과거 추적코미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엄마’를 소재로 평소 상상할 수도 없었던 ‘엄마’의 뜻밖의 반전과거가 폭로 되면서 그것을 추적해가는 이야기에 주연배우들의 신선한 변신이 더해져 대한민국 온 가족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여기에 영화 속에서 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박성웅&오정세와 최우식이 보여줄 깨알 같은 코미디는 관객들에게 웃음 보따리를 안겨줄 반면, 유호정&채수빈은 리얼 모녀 케미로 관객들의 폭풍 공감을 끌어내며 고개를 끄덕이게 할 것이다.



배우 연기와 함께 1970년대와 1990년, 두 시대를 담은 '그대 이름은 장미'는 전 세대 감성을 자극하는 레트로를 영화 전반에 깔아 놓아 그 시대 관객들에게는 추억을, 새로운 세대들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안겨 준다. 뿐만 아니라 스탭들의 꼼꼼하고 철저한 고증을 통해 만들어진 세트와 의상, 소품 하나하나까지 무엇 하나 놓칠 게 없어 영화 상영 내내 시선을 잡아 두며 ‘러닝타임 순삭’을 경험하게 할 것 이다.



'그대 이름은 장미'는 2019년 1월 16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 포스터 및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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