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미라이' 호소다 마모루 감독 "내 가족, 아이가 모델"

'미래의 미라이' 호소다 마모루 감독 "내 가족, 아이가 모델"

2018.12.27. 오후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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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미래의 미라이'가 자신의 가족을 모델로 했다고 밝혔다.



27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미래의 미라이' 언론시사회에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미래의 미라이'는 4살 소년 쿤이 미래에서 온 여동생 미라이를 만나 집안의 정원에서 여행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아시아 영화로는 최초로 내년 열리는 제76회 골든글로브 장편애니메이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영화 속 아이와 부모의 심리는 우리 가족을 무델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감독은 "첫째가 여동생이 태어난 것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지 흥미롭게 생각했다. 이를 소재로 영화로 만들고자 했다"라면서 "어린아이, 작은 가족의 이야기이다. 가족의 인생과 시간이 연결된 작품"이라고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미래의 미라이'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 '썸머 워즈', '늑대아이'의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작품이다. 2019년 1월 6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미래의 미라이' 포스터 및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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