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왕' 송강호 "실존인물..드라마틱한 삶 호기심 갔다"

'마약왕' 송강호 "실존인물..드라마틱한 삶 호기심 갔다"

2018.12.14. 오후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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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가 '마약왕' 출연 계기를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마약왕'(우민호 감독) 언론시사회에는 우민호 감독을 비롯, 배우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김대명 김소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



전설의 마약왕 이두삼을 연기한 송강호는 "배우는 여러 작품을 통해 다양한 삶을 표현하는 존재다. 마약왕은 지금까지 연기했던 인물과 많이 달랐다. 실존했던 인물을 종합한 인물이지만 드라마틱한 삶, 흥망성쇠 에너지가 매력적이었다. 배우로서 호기심이 갔다"고 전했다.



이어 송강호는 "마약은 어마어마한 사회악이다. 사라진 게 아니라 어디든 존재하는 것 아닌가. 엔딩도 (마약 문제가) 종료가 된다는 느낌보다, 어떻게든 우리가 알 수는 없지만 계속 이어지는 존재라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라고 영화가 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마약왕'은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2월 19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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