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히 새로운 히어로물"…'아쿠아맨' 수렁 빠진 DC 구해낼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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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1. 오후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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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맨', 완전히 새로운 히어로물"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아쿠아맨' 라이브 컨퍼런스에는 제임스 완 감독을 비롯, 배우 제이슨 모모아, 앰버 허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쿠아맨'은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지상 세계와 수중 세계를 오가는 위대한 여정과 탄생을 그린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으로 얼굴을 알린 제이슨 모모아는 아쿠아맨 역을 맡아 독보적인 매력을 과시했다. 수중과 육지를 오가며 질주하는 막강한 카리스마와 육중한 비주얼이 스크린을 장악한다.



제이슨 모모아는 "이렇게까지 열심히 일해본 건 처음"이라고 너스레를 떤 뒤 "아쿠아맨은 굉장히 괴짜다. 단순히 근육질, 액션만 돋보이는 게 아닌 인간성이 보이길 바랐다. 결함이 있는 캐릭터라 더 좋았다"고 전했다.



영화 '좀비랜드', '대니쉬 걸'의 앰버 허드는 메라 역을 맡아 아쿠아맨 역의 제이슨 모모아와 애틋한 멜로부터 액션 앙상블까지 두루 펼쳤다.




앰버 허드는 "메라는 예쁘다는 말이 가장 먼저 나오는 캐릭터는 아니었다. 그 점에 매료됐다. 압도적 강인함,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하루 5시간씩 5개월 동안 액션 트레이닝을 했다"고 밝혔다.



'아쿠아맨'은 해외에서 먼저 공개돼 '다크 나이트' 이후 최고의 DC 영화라는 평을 받으며 기대치를 높이고 있는 상황. '아쿠아맨'이 '배트맨 대 슈퍼맨',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이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외면받으며 위기에 빠진 DC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뜨겁다.



연출을 맡은 제임스 완 감독은 "수많은 슈퍼히어로 영화가 있지만 '아쿠아맨'은 전에 본 적 없던 완전히 새로운 영화다. 수중 유니버스, '아쿠아맨'의 세계를 최대한 창의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연출 주안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이어 "정통적인 SF영화의 액션을 따르면서도 스릴, 긴장감을 최대한 곳곳에 반영하려고 했다. 한편으로는 관객들이 인간성, 캐릭터의 여정에 함께 공감해주길 바랐다"고 덧붙였다.



'아쿠아맨'은 영화 '쏘우', '컨저링', '분노의 질주:더 세븐'을 연출한 제임스 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국내 개봉은 12월 19일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아쿠아맨'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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