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화 제작 '조의영역' 선댄스영화제 공식초청..韓유일

김용화 제작 '조의영역' 선댄스영화제 공식초청..韓유일

2018.12.10. 오후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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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화 감독이 제작한 VR툰 '조의영역'이 제35회 선댄스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조의영역'은 조석 작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VR툰이다. 인류의 재앙으로 거대 물고기가 출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신과 함께' 김용화 감독의 덱스터스튜디오와 네이버 웹툰이 공동 제작했다.



'조의 영역'은 내년 1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미국 유타주에서 개최되는 제35회 선댄스영화제 뉴 프론티어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선댄스 영화제는 1985년 창설된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감독, 시나리오 작가 등을 발굴 및 후원하며 세계 최고의 권위 있는 독립 영화제로 자리매김했다. '위플래쉬'(2015), '서치'(2018) 등 이 영화제에서 일찌감치 발견해 주목을 받은 작품들은 국내에서도 높은 스코어로 흥행에 성공, 평단 및 관객들 사이에서도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는 영화제로 정평이 나 있다.



이러한 선댄스 영화제에서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AI(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의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하는 ‘뉴 프론티어’ 부문을 별도로 개설, 매년 독립적이고 실험적인 크로스 미디어를 세계 영화계에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해왔다.



'조의영역'은 바로 이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으며, 시리즈의 총 6편 가운데 1,2편이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된다. 올해 VR시네마에서 상영될 9편의 작품 중 VR TOON '조의영역'은 한국 작품으로는 유일하다. 지난해 시네마틱 VR '붉은 바람'(감독 이승무)에 이어 한국의 뉴미디어 작품이 이 부문에 초청된 것은 두 번째라 더욱 뜻 깊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조의영역'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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