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락' 공효진 "'여고괴담2' 막내 스태프 출신 감독..조력자 자처"[인터뷰②]

'도어락' 공효진 "'여고괴담2' 막내 스태프 출신 감독..조력자 자처"[인터뷰②]

2018.11.27. 오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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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효진이 '도어락' 감독과 남다른 인연을 전했다.



영화 '도어락'(이권 감독)의 공효진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매체 라운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도어락'은 혼자 사는 경민(공효진)의 원룸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현실 공포를 그린다.



'도어락'의 이권 감독은 공효진의 데뷔작인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김태용 감독)의 막내 스태프 출신이다. 또, 공효진 출연작 '미씽:사라진 여자' 이언희 감독의 남편이기도 하다.



공효진은 "이권 감독님은 '여고괴담2' 시절 슬레이터였다. 배우와 가장 가까이서 소통하는 스태프였고, 다정다감하고 인기도 정말 많았다. 감독님과 인연이 길어 그런지 내가 조력자가 돼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전했다.




이러한 애정은 시나리오 수정 과정에도 적극 개입하게 했다. 공효진은 '도어락'이 통상적인 스릴러 문법을 비트는 영화이길 바랐다.



공효진은 "출연 전부터 시나리오 전반에 걸쳐 감독님과 긴 회의를 했다. 특히 결말에 대해 많은 얘길 나눴다. 상업적 스릴러에서 벗어난 시퀀스, 조금은 비튼 시퀀스를 보여주지 않으면 '도어락'이 재미없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수정된 버전이다. 이권 감독님이 처음 보는 감독님이었다면 불가능했을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도어락'은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 '내 연애의 기억'을 연출한 이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2월 5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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