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는 1997"…'국가부도의 날' 김혜수X유아인,과거 현실 속으로 [종합]

"다시보는 1997"…'국가부도의 날' 김혜수X유아인,과거 현실 속으로 [종합]

2018.10.24. 오후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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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은 한국이 비극적인 운명을 맞은 해이다. 돌연 IMF 위기를 맞으면서 수많은 서민들이 거리로 내몰렸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 제작보고회가 2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최국희 감독과 배우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국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 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을 그리면서 우리가 당시 놓쳤던 것이 무엇인지 되묻는다.



김혜수와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등 화려한 캐스팅과 더불어 프랑스 국민 배우 뱅상 카셀이 IMF 총재 역을 맡아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날 최국희 감독은 "뱅상 카셀의 오랜 팬이었는데, 현장에서도 내내 감탄하면서 같이 즐겁게 작업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극중 원칙과 소신에 가득한 경제 전문가 역을 맡은 김혜수는 "파란이 몰아쳤을 때도 초지일관 원칙으로 움직이는 인물을 맡았다"며 "이런 인물이 그 시대에 좀 더 많았다면 그 때의 우리들의 현재는 어땠을까 싶다"고 말했다.




유아인 역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그는 "윤정학 캐릭터를 통해 여러분이 익히 알고 계시는 유아인이라는 배우가 조금 더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낼 수 있을 것 같다"며 현실적인 공감대를 이룰 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공감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허준호와 조우진은 서민을 대변하는 역을 맡았다. 허준호는 "오랜만에 돌아온 영화에서 비중있는 역할을 연기할 수 있어 기쁘다. 믿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고맙다"며 감회를 전했다. 오는 11월 28일 개봉.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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