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키즈' 베일 벗었다..가슴 터질 듯하 리듬 찾아온다

'스윙키즈' 베일 벗었다..가슴 터질 듯하 리듬 찾아온다

2018.10.23. 오전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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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윙키즈'(강형철 감독)이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터질 듯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과속스캔들'(824만 명)과 '써니'(736만 명)를 통해 음악을 활용한 감각적 연출력과 유쾌한 재미, 따뜻한 드라마로 관객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며 연출 작품 모두가 큰 사랑을 받아온 강형철 감독의 신작이다.



이번 예고편은 국내에선 '독전'의 스타일리시한 글로벌 예고편 제작으로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은 영국 엠파이어사와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누군가 탭댄스를 추고 있는 모습을 몰래 지켜보는 수용소의 반항아 ‘로기수’(도경수)의 모습으로 시작부터 호기심을 자극한다. 방망이를 두들기고, 칼질을 하고, 구보를 맞추는 등 수용소의 모든 소리가 리듬으로 바뀌는 가운데 “탭댄스라는 거이 참 사람 미치게 만드는 거드만”이라는 ‘로기수’의 대사는 전쟁 한복판 포로수용소 안에서 우연히 탭댄스에 매료된 그가 어떻게 변화해 갈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밤낮으로 연습하며 탭댄스에 빠져드는 ‘로기수’와 전직 브로드웨이 스타에서 오합지졸 댄스단의 리더가 된 ‘잭슨’(자레드 그라임스)이 그에게 탭슈즈를 건네는 모습은 이들이 보여줄 특별한 시너지를 예고한다.



돈을 벌기 위해 댄스단의 통역을 자처하는 ‘양판래’(박혜수), 아내를 찾기 위해 댄스단에 합류한 ‘강병삼’(오정세) 그리고 천재적 댄스 실력을 가진 반전 매력의 ‘샤오팡’(김민호)까지 개성 넘치는 멤버들이 합을 맞추는 모습은 언어도 국적도 다르지만 춤에 대한 열정만큼은 같은 이들이 탭댄스로 하나가 되어 가는 과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스윙키즈'는 12월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스윙키즈'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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