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준, '미쓰백'의 성취..韓영화서 보기드문 남성캐릭터"

"이희준, '미쓰백'의 성취..韓영화서 보기드문 남성캐릭터"

2018.10.19. 오후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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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쓰백'(이지원 감독) 이희준에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감성드라마.



'미쓰백'에서 ‘상아’의 과거를 아는 형사 ‘장섭’으로 분해, 그녀의 곁을 지키는 순애보와 깊은 감성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이희준에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희준은 추운 겨울 맨손으로 세차장 일을 하는 ‘상아’의 손에 상처가 나자 인상을 구기면서도 재빨리 걸레를 빼앗아 들고 대신 차를 닦고, 변변한 외투 하나 없이 다니는 ‘상아’에게 자신의 패딩 점퍼를 선뜻 내어 주는 등 ‘장섭’의 애정 어린 진심을 섬세하고 세밀한 연기로 표현해냈다.



반면, ‘상아’와 ‘지은’을 도우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미경’과 ‘일곤’을 뒤쫓는 형사로서의 집요함과 카리스마까지 다채로운 면모를 선보여 더욱 눈길을 끈다.



특히 지난 10월 2일 진행된 씨네21 용씨네PICK에서 주성철 편집장은 “’장섭’ 캐릭터는 갈등 상황에서도 불필요한 폭력성을 드러내지 않고, 오히려 ‘상아’가 돋보이도록 물러나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한국 영화 속 드문 남성 캐릭터”라며 ‘장섭’을 '미쓰백'의 성취로 꼽은 바 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미쓰백'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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