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궐' 현빈 "장동건 섭외 설득? 절친이라 더 개입 안 했다" [인터뷰①]

'창궐' 현빈 "장동건 섭외 설득? 절친이라 더 개입 안 했다" [인터뷰①]

2018.10.18. 오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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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현빈이 '절친'인 배우 장동건의 '창궐' 섭외와 관련해 언급했다.



영화 '창궐'의 주인공 현빈이 18일 오전 10시 서울 삼청동 웨스트19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창궐'은 야귀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장동건)의 혈투를 그린 영화. 조선판 '부산행'으로 불리며 한국영화 최초의 좀비 사극으로 제작 단계부터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현빈은 흥행 영화 '공조' 김성훈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이다. 또한 절친인 장동건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현빈의 입김이 있을 거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현빈은 "감독님이 선배님(장동건)과 작업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나와 친한 거 아니까 전달해 줄 수 있나 했지만, 오히려 개입을 안 하려 했던 게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본인의 마음에 안 드는데 친분 관계가 개입이 돼서 출연했을 때 안 좋은 결과를 낳을 때 미안하니까"라며 "그런 부분 때문에 희한하게 더 같이 출연하자고 못 하겠더라. 그래서 감독님이 중간에 '장동건한테 들은 이야기가 있냐'고물으실 때마다 '두 분이 알아서 하시라'라고 했었다"고 말했다.




장동건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현빈은 "서로에 대해 알고 있어서 연기를 주고받는 데 편안함이 있었던 것 같다. 편하다 보니 조금 더 시도할 수 있는 게 있어서 받아줄 수 있었다. 좋았던 게 더 많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현빈은 위기의 조선에 돌아온 왕자 이청 역을 맡았다. 이청은 병자호란 이후 청나라로 건너가 젊은 시절을 보낸 이조의 차남 강림대군. 청나라 장수로 칭송받던 무렵 형 소원세자의 부름을 받고 십수 년 만에 조선으로 돌아와 야귀가 창궐한 조선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인물이다.



'창궐'은 현빈 외 장동건, 정만식, 조우진, 이선빈, 김의성, 조달환이 출연한다. '마이 리틀 히어로', '공조'의 김성훈 감독이 연출했다. 오는 25일 개봉.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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