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로간아이들' 추상미 감독 "4년 준비…시국 변해 감사해"

'폴란드로간아이들' 추상미 감독 "4년 준비…시국 변해 감사해"

2018.10.15. 오후 3:4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폴란드로간아이들' 추상미 감독 "4년 준비…시국 변해 감사해"_이미지
AD

추상미가 영화 촬영을 하면서 시국이 변했다고 밝혔다.



15일 서울특별시 용산CGV에서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추상미 감독)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추상미는 "촬영할 때는 남북통일이나 회담 기미 전혀 없었을 때이고, 통일, 남북 평화 이슈보다는 제 개인적인 이슈에 집중했다. 제가 이것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우울증 극복한 개인적인 경험 있다. 산후우울증이 아이에 대한 애착 있었는데 시선이 세상을 향해 바뀌면서 잘 극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놀라운 시국이다. 4년을 준비했는데, 2년 전에는 김정일 대통령과 트럼프가 으르렁 거릴 때는 세상에 못 내겠구나 생각도 했다. 기다림의 연속이었는데 영화를 내기에 좋은 시기가 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1951년 북한에서 폴란드로 보낸 1500명의 6·25 전쟁 고아와 폴란드 교사들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오는 31일 개봉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